사회일반

“새해는 잘 풀릴까?” …점집 문전성시

금전운·취업운·애정운 등

한해 운세 보려는 사람 늘어

타로카드점 주말 60명 북적

“새해에는 운이 잘 풀릴까요?”

2013년 계사년 연초부터 한해 운세를 점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점집과 타로카드점 등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 금전운과 취업운, 애정운 등 희망을 보기 위한 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의 한 타로카드점은 새해들어 평일에는 하루 평균 30~40명, 주말에는 50~60명이 운세를 묻기 위해 찾고 있다. 타로카드점을 찾은 이들 대부분은 20~30대 여성으로 애정운과 금전운, 취업운에 대해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날 타로카드점을 찾은 대학생 이모(여·24)씨는 “새해를 맞아 남자친구가 언제 생길지 취업과 학업은 잘될지 등 운세를 보려고 찾았다”며 “연초에 한 해 운세를 보기 위해 종종 찾는다”고 말했다.

강릉의 한 유명 점집도 새해 들어 하루 평균 10여명이 자신의 운세를 보기 위해 찾는다. 최근 점집의 경우 과거와 달리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해 금전운과 취업, 사업운 등 각자의 고민을 풀고 점집을 나선다.

점집 관계자는 “대통령도 바뀌고 새해도 밝은 만큼 희망을 얻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며 “계속된 불황에 상당수가 금전적인 부분과 장사가 잘될지 등을 묻는다”고 말했다.

박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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