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해서 승용차·택시 충돌…2명 사망 3명 부상

강릉서 시내버스 도로 이탈

앞바퀴 빠져 승객 3명 다쳐

2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졌다.

지난 23일 오후 8시43분께 동해시 천곡동 종합운동장 인근 7번 국도에서 소나타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장모(46)씨와 소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조모(여·22)씨가 숨졌다. 또 승용차 운전자 조모(19)씨와 택시 승객 이모(여·16)양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1시 21분께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옥계휴게소 인근 동해고속도로 양양 방면 13.6㎞ 지점에서 NF소나타 승용차가 마주오던 QM5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NF소나타 승용차 박모(24)씨와 QM5승용차 운전자 박모(여·48)씨가 모두 숨지고 NF소나타 승용차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34분께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도로변 50㎝가량 아래로 앞바퀴가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70)씨 등 승객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와 함께 24일 오전 10시34분께 영월군 북면 연덕리 오룡낚시터 인근 31번 국도에서 이스타나 승합차가 도로 우측 전신주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최모(여·74)씨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박영창·최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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