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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너소사이어티를 만나다]로드FC 열릴 땐 `링 닥터' 어려운 이웃엔 `나눔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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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문 원주 정병원 원장

강원도 고액기부자들의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12호 회원은 원주 정병원 정우문 원장이다.

정 원장은 2014년 7월에 강원도 제12호, 전국 539호 아너로 가입했다.

원주 정병원은 이에 앞서 2011년부터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병원'에 가입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전 직원이 착한일터에 참여하며 병원, 병원장, 직원 모두가 함께 나누는 첫 번째 병원이 됐다.

정 원장은 '로드FC 링 닥터'로도 유명하다. 군의관 시절을 양구와 춘천에서 보내며 '스포츠 군의관'으로 불릴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6년 전부터 격투기 경기가 펼쳐지는 링 아래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링 닥터'로 활동 중이다.

그런 그가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도내 이웃들의 '나눔 닥터'로 변신했다. 또 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최중범)과도 협약을 맺고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수술비를 후원하고 있다.

정 원장은 “나눔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 일부를 되갚아 가는 과정이고 시작일 뿐”이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할 때까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송정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병원, 병원장, 직원 모두가 나눔에 동참하는 곳은 정병원뿐”이라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모델이 앞으로도 많이 나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50호 아너 회원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는 (033)244-1662.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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