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해]`TV속 환상의 여행지' 알고보니 동해

◇동해지역의 관광명소들에서 드라마와 방송광고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논골담길 전경.

바닷가 배경 다양한 정취

드라마·광고 촬영지 각광

시 관광객 유치 적극 홍보

동해지역의 관광명소들이 드라마와 방송광고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TV 인기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묵호등대 논골담길, 망상해변 한옥촌에서 촬영됐다. 지난달 31일과 1일 방영된 극중 블랙요원으로 등장하는 김본(소지섭)과 고애린(정인선)의 여행 장면은 논골담길과 어달리해변, 망상해변한옥촌을 배경으로 했다.

올 2월에는 드라마 '마더'를 묵호등대 주변과 어달리 해변에서 촬영해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 지역은 영화 '봄날은 간다'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 '상속자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MBC 나눔은 3년 연속 특집다큐를 무릉건강숲, 망상해변한옥촌, 추암관광지 등 동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이 밖에도 여름에 방송된 맥심 CF 여름광고 배경이 된 곳은 망상해변, 영화 '공작'의 배경이 된 DB메탈 사택은 로케이션 매니저들에게 꾸준히 CF 및 영화촬영 장소로 섭외가 되고 있다.

로케이션 매니저들은 “동해지역이 바다를 배경으로 산과 동굴, 온천, 근대문화유산 등 다양한 모습을 갖춰 영상매체의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국 시 소통담당관은 “지역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지 제공 등 영상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박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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