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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고한 마을호텔18번가 2호점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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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폐광지역 주민창업 지원사업' 선정

민박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 고객 니즈 반영

【정선】대한민국 최초 마을호텔로 문을 연 정선 고한읍 '마을호텔18번가'가 문을 연 지 단 1년만에 2호점 개점을 추진하는 등 마을호텔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와 정선군에 따르면 '2021년 폐광지역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에 마을호텔18번가 객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은 보조금 5,000만원과 자부담 1,000만원을 들여 마을호텔18번가 2호점 개점에 나선다.

2호점은 카지노 장기체류 고객이 줄어들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온 해오름 민박이 리모델링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 1호점의 디자인 콘셉트와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저가형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해 1호점 운영에서 도출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은 내년도 사업으로 호텔 추가 조성과 더불어 체계적인 여행상품 개발과 고객 유치를 위해 정선여행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3년 차에는 앱 개발을 통한 모바일 기반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는 등 마을호텔18번가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을호텔18번가는 전국 최고의 도시재생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지난해 1,000여명의 투숙객 유치는 물론 마을 방문 관광객만 5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안훈호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마을호텔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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