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 폐철도 활용 테마공원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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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인터렉티브 콘텐츠 활용

국내 최장 테마터널 조성

[원주]중앙선 폐선 구간인 반곡역~치악역 구간에 92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이 11월 착공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말 환경부의 공원계획 변경 고시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즉시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은 올 1월 폐선된 중앙선 폐철도의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구간을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반곡역 일원은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신개념의 감성 테마파크(반곡 파빌리온 스퀘어)와 주차장, 그리고 문화갤러리와 상징적 조형물(파빌리온) 등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조성, 감성 문화·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금대터널은 고도 차이 극복을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된 똬리굴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매우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다. 원주시는 2㎞에 달하는 똬리굴을 최첨단 IT 기술과 4D 기술, LED 조명, 미디어아트, 스토리가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금빛 똬리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와 금빛 똬리굴 사이 구간에 국내 최초로 개방형 2층 구조의 관광열차도 투입한다.

원 시장은 “원주관광의 양대 축이 될 간현관광지와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시는 문화관광 제일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우기자 w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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