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급성 골수 백혈병' 진단 엄마 살려달라" 청원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모친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하는 청원글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랐다.

청원인 A씨는 "만 66세이신 제 어머니께서 코로나 2차 접종을 한지 2개월이 10월 중순부터 복통과 구토, 설사를 자주하셨고, 10월 22일 응급실로 실려가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백혈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3일 후 백혈구 수치가 정상범위인 4천개에서 8만개로 폭발적 증가해 매우 위험한 상태로 상급병원으로 이송, 골수 검사 및 mri, ct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급성 골수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백신 접종 두달만에 일어난 어이없는 일을 당한 아버지와 저는 참담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어머니는 지금도 상황이 안좋아지셔서 상급병원 중환자실에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이 접종 후 짧은 기간에 백혈병이 발병한다는 것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 것이 있듯이 다시 한 번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A씨는 "국가는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야 의무가 있다. 코로나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반드시 국가가 책임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글을 맺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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