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천주교 춘천·원주교구 시노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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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교류 보고서 교황청 제출

천주교 춘천·원주교구 등 천주교계가 최근 교구 단계의 세계 주교 시노드를 마무리했다. 시노드는 가톨릭교회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모여 토론하고 결정하는 전통을 뜻한다.

세계 가톨릭교회는 내년 ‘세계 주교 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까지 시노드 여정을 펼치고 있다. 춘천·원주 등 강원도 내 교구는 지난해 10월 개막미사를 갖고 교구 단계 시노드를 진행해 왔다. 춘천교구는 주보를 통해 교구민 전체가 나눠야 할 주제를 공지, 제시된 주제 아래 본당 공동체에서 의견을 교류해 왔다. 원주교구 역시 시노드를 준비할 수 있는 팀을 구성,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교구 차원의 시노드를 전개했다.

전국 교구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교구 단계를 결산, 종합하는 모임을 갖고 전국 16개 교구가 제출한 시노드 보고서를 바탕으로 성과를 공유했다. 시노드는 교구 단계에 이어 대륙별 단계로 진행된다.

교황청과 주교회의 간 연락 책임자인 신우식 원주교구 신부는 “교구 대표들이 시노드 모임을 통해 보편 교회가 지역 교회와 함께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전국 16개 교구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주변부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노드 정신의 토착화 등을 반영해 한국 천주교회 의견서를 작성, 교황청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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