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르포]2년 만에 재개된 예비군 훈련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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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사단 올 1만5천명 대상

◇코로나19로 2년여 만에 예비군 훈련이 재개된 가운데 원주 36사단 만종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지역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소집 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사진은 영상 모의사격 훈련 모습.

육군 36사단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예비군 훈련을 2년 만인 올 6월20일부터 재개한 가운데 만종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는 매일 수백명의 예비군이 이 훈련을 받기 위해 찾고있다.

최근 찾은 훈련장에서는 조교들이 입구에서 나눠준 코로나19 간이검사키트로 테스트한 결과와 더불어 체온 체크 및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나서야 훈련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2년 만에 훈련이 재개됐지만 5∼6년 차 예비군의 경우 현장 훈련시간이 기존 20시간에서 8시간으로, 나머지 8시간은 하반기에 원격교육 8시간으로 대체된다.

예비군들이 많이 모이는 대기 장소나 훈련장에는 수시로 방역이 이뤄졌으며, 자동으로 소독액을 뿌리는 분사기와 발열체크기, 손소독제도 곳곳에 비치됐다.

훈련은 시가지 전투, 영상 모의사격, 목진지 전투, 검문소 운용, 개인화기사격 등 5가지로 진행됐다. 모의 총기를 사용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하는 가상의 적을 사격하는 영상 모의사격은 실내에서 실시됐지만 실제 상황처럼 스릴이 넘쳤다.

36사단은 올 11월까지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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