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올여름 성수기 고성지역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성군은 올 5월1일부터 31일까지 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한 고성지역 주요 관광지 46개소 관광객 현황 및 생활인구 분석을 6일 발표하고 토성면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 성수기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올 5월 토성면을 방문한 외지인과 외국인은 58만8,427명으로 강릉 경포동, 속초 금호동에 이어 도내 세 번째 순위였다.
특히 고성군 전체 관광객 수는 114만1,579명으로 올 4월 91만1,403명보다 40%가량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인접 시·군인 속초 21%, 양양 31%, 인제 34%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군은 관광객들의 방문 시간대가 낮 시간대가 많았으며 토성면 등 남쪽지역뿐만 아니라 현내면의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북쪽지역으로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내면 지역에서의 소비활동도 92%가량 증가해 향후 관광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군은 유입 관광객의 시·도별 거주지는 서울·경기·인천이 61%대로 주로 수도권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함명준 군수는 “코로나19 제한 해제조치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 성수기가 다소 일찍 시작되는 모습을 보여 여름철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완벽한 방역조치로 안전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