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이흥근 신부 장례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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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배론성지서 미사
조규만 주교 집전 고별예식 등 진행

◇이흥근 마르코 신부의 장례미사가 18일 천주교 원주교구 배론성지 최양업 신부 기념 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천주교 원주교구 이흥근(83) 신부의 장례미사가 18일 교구 배론성지에서 봉헌됐다. 장례미사는 조규만 주교가 집전했고 유충희 신부의 고별사, 장승기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의 추도사, 김지석 주교의 고별 예식 등이 이어졌다.

이흥근 신부는 올 3월 선종한 원주교구 이학근 신부의 동생으로 교구 최초 형제 신부를 잃은 교구는 슬픔으로 작별을 고했다.

천주교 신자촌인 원주 호저면 영산마을에서 태어난 이흥근 신부는 용소막·상동·북평·장성·일산동·문막·태장1동 주임을 지냈으며, 교구 사무처장과 상서국장, 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형인 이학근 신부는 원주교구가 설정된 직후인 1965년 12월 사제품을 받은 교구 출신 첫 사제로 교구 총대리를 지내며 고(故) 지학순 주교를 보필했다.

장승기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은 “호랑이 신부님으로 통했지만 신자들에게 부담이나 불편을 주지 않으시려고 애쓰셨던 따뜻하고 여린 마음을 지닌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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