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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강국제사진제 22일 개막…“20년 역사 함께한 전 세계 사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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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식 갖고 80일간 열려

동강사진상·각종 공모전 시상

10여개 전시·부대행사 등 마련

20주년 특별전 아카이빙 공개

국제전·사진상 수상자전 눈길

강원도사진가전 3명 작가 참여

팀 스미스_국제공모전 올해의 작가 作

전 세계 사진예술의 흐름과 방향성, 이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 예술축제 ‘2022 동강국제사진제(DIPF 2022)''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동강국제사진제는 올 10월9일까지 80일간 특별전을 비롯한 10여개의 개성 있고 유니크한 전시 및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동강국제사진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은 동강국제사진제가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사진 아카이빙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진제 대표 전시로 주목받는 ‘국제전''은 메인 인터내셔널을 타이틀로 미국 스트레이트 사진에 새로운 역사를 확립한 그룹 f.64의 초기 멤버 11명의 작품 130여점을 선보인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녕만 작가가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사회현장 곳곳에서 포착한 모습을 특유의 위트와 풍자가 섞인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녕만_판문점

현대사진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공모전''에서는 ‘유레카! 일종의 계시''라는 주제 아래 참여한 74개국 작가의 작품 중 최종 선정된 작가 19명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강원도사진가전''에서는 강원도 출신인 전제훈, 장상기, 원정상 등 3명의 작가가 애정과 탐구의 눈으로 바라본 강원도의 모습들과 조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월산수를 주제로 한 ‘거리설치전''을 비롯해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보도사진가전'', 영월군민의 이야기를 담은 ‘영월군민사진전''과 ‘영월스토리텔링전'', ‘아카이브 전시'', ‘평생교육원사진전'' 등이 쉼 없이 펼쳐진다.

김녕만_고향

22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 공연으로 레스텔레 앙상블의 피아노 5중주 연주와 전국초등학생사진일기공모전 시상, 영월청소년 사진 공모전 시상, 동강사진상 시상, 가수 장사익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동강국제사진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한 2020년과 축소 개최했던 지난해에 이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라 의미가 깊다”며 “세계 사진인들이 기다리고 고대했던 축제인 만큼 전시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 및 사진 애호가는 물론 영월군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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