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새영화]강원 인연 영화로 무더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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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2

잃어버린 스톤 되찾아

미니보스 ‘그루'' 구하라

아이를 위한 아이

아버지가 숨겼던 진실 발견

자신의 정체성 혼란 겪는데

외계+인 1부

현재 SF·고려시대 무협 만남

현상금 걸린 신검 찾기 쟁탈전

이번 주 극장가에는 강원도와 인연이 있는 영화들도 개봉했다. 춘천에서 대규모 세트를 짓고 촬영한 영화 ‘외계+인 1부''와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던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다. 여기에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미니언즈2'도 걸려있다.

◇미니언즈2.

미니언즈2=2015년 개봉한 미니언즈 후속작. 지난 1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즌2에서는 다채로운 색감의 비주얼, 풍성한 헤어스타일, 나팔바지 패션, 쿵후 액션까지 모든 것이 번뜩임으로 가득했던 1970년대로 관객들을 이끈다. 등장인물은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을 꿈꾸는 미니보스 ‘그루''와 그를 따라다니는 미니언들. 어느 날 그루는 최고의 악당 조직 ‘빌런6''의 마법 스톤을 훔치는 데 성공하지만 뉴페이스 미니언 ‘오토''의 실수로 스톤을 잃어버리고 빌런6에게 납치까지 당한다.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오토는 잃어버린 스톤을 되찾아야 하고 , ‘케빈'', ‘스튜어트'', ‘밥''은 쿵후를 마스터해야 하는데. 미니언들의 스펙터클한 모험 속 기상천외한 발상과 엉뚱함이 웃음을 안긴다. 87분. 전체 관람가.

◇아이를 위한 아이.

아이를 위한 아이=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던 영화다. 영화제는 “가족이란 무엇인가. 이 간단하면서도 엄중한 질문 앞에서 영화는 섣불리 대답하지 않고 두 아이가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차곡차곡 빌드업 한 후 단순한 서사 장치를 통해 테마를 전한다”고 소개했다. 이제 곧 성인이 돼 보육원 퇴소를 앞둔 ‘도윤''(현우석) 앞에 15년 만에 아버지 ‘승원''(정웅인)이 찾아온다. 얼떨결에 아버지 집에 들어가 동생을 만나고 한 가족이 된 도윤은 모든 게 어색하지만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적응해 간다.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 승원이 죽게 되면서 호주로 떠날 계획을 미루고 동생 ‘재민''(박상훈)의 보호자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사망보험금을 찾는 과정에서 아버지 승원이 숨겼던 진실을 발견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게 되는데. 96분. 12세 관람가.

◇외계+인 1부.

외계+인 1부=‘도둑들''과 ‘암살''의 최동훈 감독 신작으로 춘천에 대규모 영화 세트를 짓고 촬영했다. 현시대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과 1391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진다. 2022년 ‘가드''(김우빈)는 조력자와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는데. 또 다른 장면, 630년 전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갖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가면 속의 ‘자장''(김의성)도 쟁탈전에 나선다. 그를 배경으로 깊은 계곡에서 우주선이 빛을 내며 떠오른다. 142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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