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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낙산해수욕장 인근 땅꺼짐으로 건물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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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생활형숙박시설 신축현장 바로옆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 인근 편의점 건물이 무너졌다. 양양=이규호기자

3일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의 생활형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 바로 옆에서 대형 싱크홀(지반침하)이 발생, 인근의 상가 건물이 무너졌다.

양양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가로 12m, 세로 8m, 깊이 3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편의점 건물 절반이 주저앉았으며, 주변 숙박시설 투숙객 90여명이 긴급 대피 했다. 상수도관도 파열돼 양양군상하수도사업소가 긴급 복구에 나섰고 소방서와 경찰이 긴급 출동, 안전 조치를 취했다.

무너진 편의점 직원 A씨는 “굉음이 들리며 순식간에 도로와 건물이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이날 싱크홀이 발생한 생활형숙박시설 인근에서는 지난 2월부터 크고 작은 지반침하가 지속적으로 발생, 공사중단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생활형 숙박시설은 지상 20층, 지하 6층, 430여세대 규모로 건축공사기간은 2023년 12월 31일 까지다.

◇3일 오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생활형숙박시설 신축현장 바로옆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 인근 편의점 건물이 무너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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