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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토마토축제 밀리터리 콘텐츠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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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7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서 개최
군장병 버스킹, 토마토 참호격투, 사격체험 이벤트 운영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화천토마토축제가 3년만에 재개된다. 사진은 2019년에 열린 토마토축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 준비 모습.

【화천】3년 만에 재개되는 2022 화천토마토축제가 강력한 밀리터리 콘텐츠로 무장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우선 축제를 주최하는 주체에 화천군뿐 아니라 27사단 이기자 부대, 15사단 승리부대가 처음으로 모두 참여해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밀리터리 문화콘텐츠가 대거 도입된다. 축제의 공식 명칭 역시 ‘제18회 빅토리 부대(27·15사단)와 함께 하는 화천토마토축제’다.

축제 시작일인 오는 5일 오후 1시와 6~7일 오전 10시에는 27사단 장병들의 버스킹 공연이 축제장에서 펼쳐진다. 버스킹 공연에는 랩퍼 울티를 비롯해 예담, 훈스 등의 연예인 출연도 예정돼 있다.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되는 축제 선포식이 끝나면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진다.

군장병들이 참여하는 ‘토마토 강철부대 참호격투’ 이벤트가 6~7일 상설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토마토 참호격투는 진흙 대신 파지 토마토가 가득한 가로, 세로 각 5m 면적의 격투장에서 상대방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축제장 한 켠에는 서바이벌 사격 체험장이 마련되며 밀리터리존에서는 군용품 전시장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최문순 군수는 “토마토축제는 경제축제, 산업축제이면서 관광객과 군장병들에게 화천만의 개성이 가득한 문화를 선사하는 축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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