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군, 축사 악취관리 지도·단속 강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양구】양구군은 축사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이달 말까지 축산분뇨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순찰반을 편성, 양돈 단지와 시가지를 매일 모니터링해 악취의 강도와 풍향, 풍속, 특이사항 등을 점검한다.

또 악취 배출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하천 수질 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축분뇨의 적정 보관 여부에 대해서도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하천, 구거 등 공공수역으로 가축분뇨의 유출 가능성이 있는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이다.

지도·점검을 통해 가축 분뇨·퇴비 등이 축사 주변 및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었는지 여부, 악취가 나거나 모기·파리 등 해충 발생 여부, 퇴비 및 액비 살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군은 지도·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한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행정처분의 내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