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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초기 진화 효자 비상소화전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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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속보=지난 3월 울진삼척 대형산불 때 야산에 접한 주택 주변에 설치돼 민가와 주민들을 보호하는 초기 진화역할을 톡톡히 한 비상소화전(본보 4월 13일 14면 보도)이 추가로 설치된다.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삼척 지역 120곳에 비상소화전함이 설치된 데 이어 올해 50곳에 추가로 시설해 만약의 재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국비 50%와 도·시비 각각 25%씩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도계읍과 근덕면, 원덕읍 지역 등 산불발생 우려지역에 비상소화전함 설치에 나서 올연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비상소화전함은 지난 3월 대형산불때 원덕읍 월천지역을 비롯해 지난해 4월과 7월, 미로면 고천리 마을과 오분동 마을 화재 당시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로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하는 등 화재위험지역에 시설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삼척시 또한 올 대형산불 이후 가곡면 덕풍마을 등 2곳에 비상소화전을 추가로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장면과 미로면 일부 지역은 산불발생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조기 비상소화전함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삼척 관내 산불 등 화재위험지역에 대해 비상소화전함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경북 울진에서 발화한 산불이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마을로 이동하면서, 강풍을 동반한 불씨가 민가까지 날아들지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닥쳤지만, 주민들이 비상소화전함을 열고 호스를 끌어내 야산 주변에 물을 뿌리는 응급처치를 벌여 불길의 민가 접근을 차단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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