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리도 이제 비대면을 통해 화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4일 국내 최초의 농기계 원격화상수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원격화상수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농민들은 농기계 경정비 시 수리점을 방문하지 않고 전문가와 화상을 통해 자가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가벼운 고장으로 수리점에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앞서 2020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기계 119 콜센터 및 긴급출동서비스를 운영하며 농민들의 원활한 농기계 수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손창열 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인력육성팀장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전산, 농기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군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적기영농을 위해 원격화상수리시스템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