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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화물연대 갈등 첨예…홍천공장 맥주 출고 놓고 충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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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홍천공장, 직원 250명 투입 8일 맥주 출고
화물연대, “무기한 농성 계속하겠다” 양측 충돌 우려

속보=하이트진로 강원홍천공장에서 집단시위를 벌던 화물연대 조합원 14명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이중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하이트진로측은 출고 중단으로 피해가 심각하다며 8일부터 출고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진출입로를 막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양측의 충돌이 우려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일부터 해고된 조합원들의 복직, 손해배상 청구 취소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 홍천공장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무기한 농성(본보 지난 2일자 7면, 3일자 5면 보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홍천공장 맥주 출고차량의 유일한 통행로인 공장~하이트교~화계교차로 500m 구간을 화물차 20대 등으로 점거하고 차량 이동을 차단했다.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강원홍천공장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 4~5일 기동대를 투입해 통행로를 일시 확보하며 맥주 출고가 진행됐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돌·달걀 투척 등 거센 반발이 지속, 하이트진로측은 6~7일 주말 제품 출고를 취소했다. 신세희기자

경찰이 지난 4~5일 기동대를 투입해 조합원 강제 해산에 나서 통행로를 일시 확보하며 맥주 출고가 진행됐으나 화물연대의 돌·달걀 투척 등 거센 반발이 지속, 하이트진로측은 6~7일 주말 제품 출고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은 조합원이 던진 돌 등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경찰은 맥주 출고차량을 저지하던 조합원 총 14명이 업무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이중 간부 조합원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10명은 경찰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강원홍천공장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 4~5일 기동대를 투입해 통행로를 일시 확보하며 맥주 출고가 진행됐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돌·달걀 투척 등 거센 반발이 지속, 하이트진로측은 6~7일 주말 제품 출고를 취소했다. 신세희기자

하이트진로 측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주말 맥주 출하를 중단했지만 화물연대 시위로 여름 성수기 맥주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수백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8일 직원 250명을 투입해 제품을 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당사 제품을 원하는 자영업자 및 소비자들께 최소한의 물량이라도 공급하고자 8일 오전 8시께 본사 및 공장 직원 250여명이 강원홍천공장 앞 진출입로를 확보해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화물연대 노조는 회사측과 여전히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출고 저지 등 강경대응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여전히 노조와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사측의 제대로 된 협상이 없는 이상 시위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강원홍천공장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 4~5일 기동대를 투입해 통행로를 일시 확보하며 맥주 출고가 진행됐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돌·달걀 투척 등 거센 반발이 지속, 하이트진로측은 6~7일 주말 제품 출고를 취소했다. 신세희기자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강원홍천공장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 4~5일 기동대를 투입해 통행로를 일시 확보하며 맥주 출고가 진행됐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돌·달걀 투척 등 거센 반발이 지속, 하이트진로측은 6~7일 주말 제품 출고를 취소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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