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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없는 드라마 속출했던 ‘원주치악배 배드민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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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신 자강조에 임종근·정정영조 우승
준자강조 혼복 김재민·이지혜조 1위 올라
치열한 접전끝 각 조별 우승자 모두 나와

제17회 원주치악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7일 동호인 최강자를 가리며 이틀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올해도 부별 결승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연출됐다.

선수 출신이 출전하는 자강조 남자복식에는 임종근·정정영(경기 평택·평택위너민턴)조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준결승 토너먼트에서 송유진·김보성(서울·C&TOP)조를 만나 25대20으로 이기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자강조 남자복식에 우승한 임종근(사진 오른쪽)·정정영조.

선수 출신과 동호인이 호흡을 맞추는 준자강조 혼합복식에는 김재민·이지혜(경기 화성·잭핏&팀라이더)조가 같은 클럽인 홍승인·엄아영(경기 화성·잭핏&팀라이더)조를 25대20으로 제쳤다.

◇준자강조 혼합복식에 우승한 김재민(사진 왼쪽)·이지혜조

젊은 패기가 돋보이는 20~30대 혼합복식 A조 결승에서는 김영인·이슬(G-won&라이더)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40~45대 혼복 B조에서는 장은아·오승택(충남 서산)조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40대 혼복 A조에서는 박종호·임선진(인제·콕72)조, 45대 혼복 A조에서는 이봉래·김은주(전국·콕72)조, 55대 혼복 A조에 윤금옥·김구현(원주·팀페이스콕)조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진 20대 남자복식 B조에는 이중섭·여진수(경기 양평·마음은20대)조가 서정호·김병모(태백·눈꽃클럽)조를 25대23, 단 2점차로 승리했다.

남복 40대 A조에서는 김영인·김동훈(G-won&라이더)조가 25대16으로 이겼으며 박극·김동식(경기시니어)조는 여러 조를 제치고 70대 남복 A조의 승리의 깃발을 뽑았다.

또 20~30대 여자복식 A조에는 서지혜·강보영(횡성·씽씽클럽)조, 30대 여복 B조에는 윤소연·전재민(강릉·솔향클럽)조, 40대 여복 C조는 이혜진·이은정(영월·청령포)조, 50대 여복 A·B조에 박경미·조인자(원주·중앙)조, 60대 여복 D조의 경우 박희숙·황순자(서울시니어)조가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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