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3년 만에 정상 개최될 예정이던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번에도 대폭 축소돼 열린다.
원주문화재단은 올해 축제 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댄싱카니발은 10월 1~3일 댄싱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원도심 등에서 나흘간 분산·진행되던 예선 역시 올해는 1~2일 이틀만 진행되며 예선무대 장소는 댄싱공연장으로 한정된다.
재단은 일정이 축소된 만큼 기존 프로그램을 집약, 밀도 높은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ESG 친환경 축제로 전환을 시도한다.
1일 800여명의 시민합창단 개막식 무대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 국내외 70여 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푸드 트럭 및 부스, 체험 프리마켓 등 부대시설은 130여개 시설이 참가해 기존대로 운영된다.
이재원 총감독은 “코로나19 등 예측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데 여러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시민이 함께 만드는 댄싱카니발 축제 정신을 바탕으로 짧지만 알찬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