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 동전상에 '빨간마스크 KF94', '벌레', '심장의 벌레' 세 편이 선정됐다.
지난 5~7일 강릉 정동초교에서 열린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동전을 던져 선정한 결과다.
김민하 감독의 '빨간마스크KF94'는 귀까지 찢어진 입을 보여주며 자신이 예쁘냐고 묻는 도시 괴담을 바탕으로 했다. 추억의 빨간마스크가 오늘날 한국에 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해리 감독의 '벌레'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 '수현'이 난생 처음 상을 받고 자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 돌아다니지만 자랑 한번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그려진다.
강릉 출신 한원영 감독의 '심장의 벌레' 더 이상같이 사는 부부가 아니지만, 매년 한 번씩 미숙의 집에 밥을 먹으러 오는 준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어느 부부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가 울림을 준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2002년부터 영화제 기간 중 매일 당일의 영화 상영이 모두 종료된 후 관객들이 ‘동전’으로 직접 투척하는 방식으로 땡그랑동전상을 선정, 동전의 가치와 관계없이 오직 개수로만 순위를 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