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시가 물색중인 ‘강원도청사 이전 후보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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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교통·접근성 우선 고려 3~4곳으로 압축
우두동, 신북읍, 신동면 등 자체적으로 검토중
당초 거론됐던 캠프페이지는 배제 가능성 커

춘천시가 강원도에 도청사 이전 후보지 선정 과정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자체 후보지 물색에 나섰다.

춘천시는 최근 도를 방문, 강원도에서 도청사 이전 후보지 선정 논의 과정에서 춘천시를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향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가 도청사의 춘천지역 내 신축을 결정한 만큼, 춘천시 자체적으로 후보지 3~4곳을 압축해 최적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자체 후보지로는 옛 강원도농업기술원 부지, 신북읍 용산1리 옛 102보충대 부지, 신동면 정족리 금병산 인근의 시유지 등 3~4곳이 거론되고 있다. 춘천시는 자체 후보지 물색에 있어서 접근성과 교통 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춘천시가 자체 부지 선정 과정에서 캠프페이지를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도청사 이전지로 캠프페이지는 배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달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신축 로드맵을 발표하며 춘천시 내 신축을 공식화했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가 이전 부지 선정의 결정권을 쥔 부지선정위원회 구성 계획에 정작 춘천시를 배제하면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 지사가 “춘천시와도 부지 선정 과정에서 협력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춘천시의 부지 후보지 선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청사 이전 후보지가 춘천시내 전지역으로 확장되면서 시 차원에서도 캠프페이지를 대신할 최적지를 찾고 있다” 며 “도에서 이전 후보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경우 시에서 최적지를 제안하는 등 부지선정 과정에서 강원도와 춘천시가 창구를 일원화해 함께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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