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강릉)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위로 꼽혔다.
15일 시서저널이 발표한 '202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전문가 대상·최대 3명까지 중복응답 허용)에서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권성동 의원은 30.8%를 얻어 김건희 여사(71.0%), 한동훈 법무부장관(37.6%)에 이어 세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4위는 장제원 의원(24.2%), 5위는 이준석 대표 12.2% 순이다.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당시부터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대선 승리 이후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큰 표 차이로 당선되며 원내 수장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시사저널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이 지난 6월30일부터 7월18일까지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기업인·금융인·사회단체·문화예술인·종교인 등 10개 분야 50명씩 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같은 기간 일반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3명까지 중복응답 허용)도 병행했다. 전문가 조사에서 권 의원은 3위였으나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21%(105명)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광복이 식민통치로부터 해방이라면, 건국은 진정한 독립의 시작"이라며 "한 국가가 진정으로 독립하려면 스스로 지킬 힘과 동맹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부를 창출해야 하며, 필요한 인재를 자체적으로 길러내야 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