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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로컬 콘텐츠 여행 ‘시나미, 명주나들이’ 이용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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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달협동조합, “전년 대비 예약률 30% 증가”
자체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8%로 높은 평가

최근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로컬 여행이 인기다. 2022 여름 휴가 트랜드를 살펴보면 한달살기, 워케이션, 촌캉스 등 로컬을 키워드로 한 여행이 눈에 띄게 늘었고 친로컬 관광상품의 수요도 증가 추세다.

강릉에서 3년차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파랑달협동조합 (대표:권정삼)은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친로컬 콘텐츠 여행인 ‘시나미, 명주나들이’의 이용자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강릉에서 3년차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파랑달협동조합 (대표:권정삼)은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친로컬 콘텐츠 여행인 ‘시나미, 명주나들이’의 이용자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시나미, 명주나들이’는 8월 현재 기준 전년 대비 예약률이 30%나 증가했고 마을 어르신의 요리비법을 엮은 ‘명주할매밥상 요리책’ 의 북쿡토크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 후 1시간여만에 마감되는 등 그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파랑달협동조합 권정삼 대표는 “‘시나미, 명주나들이’의 경우 명주동이라는 장소가 갖는 역사, 문화적 가치는 물론 이 속에 살고 있는 마을주민이라는 핵심 콘텐츠가 잘 반영된 생활관광상품으로 자체 설문조사결과 만족도가 98%에 달할 정도로 높다"며 "주민참여와 더불어 프로그램 참가비 1만원을 전액 명주쿠폰으로 돌려줘 명주동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소비로 이어진다는 점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늘면서 올해 전담인력 1명, 보조인력 1명, 지역민 11명 등 자연스럽게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됐다.

파랑달협동조합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경실련 제7회 좋은사회적기업상 시상식에서 좋은사회적기업상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2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 마을어르신의 요리를 직접 배워보는 '명주할매요리교실' 로 친로컬 관광상품을 확대했다.

참가자 김은혜(38·경기 부천시)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마당을 열고 관광객들의 사진을 찍어준다는 것이 이방인이 아닌 친구로 맞이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며 강릉을 재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나미, 명주나들이’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파랑달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금,토,일 진행되며 온라인 홈페이지(명주트립.kr)를 통해 예약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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