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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피서객 92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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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19% 증가 51일 간 운영 마치고 28일 폐장
물놀이 안전사고 ‘0’…매년 반복적인 폭죽 민원 사라져

【속초】지난달 9일 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이 51일 간의 운영을 끝으로 28일 폐장했다. 이 기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92만명으로 지난해 42만명 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 코인 샤워기와 모래 털이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는 해수욕장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 해수욕장도 운영했다.

속초시자율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행정지원센터, 화장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거리두기에 효과적인 대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특히 올해 속초해수욕장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던 폭죽과 관련한 민원이 사라진 것이 눈에 띈다. 예년과 다르게 해수욕장 개장 8일 전부터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했고 근무시간도 폭죽 사용이 집중되는 일몰 후부터 새벽 시간대로 조정하는 등 단속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지난해와 비교해 방문객이 증가했음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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