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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상 홍보대사에 배우 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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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토지' 주인공 맡으며 인연

◇토지문화재단(이사장:김세희)은 배우 유준상을 박경리문학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원주】배우 유준상이 박경리문학상을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토지문화재단은 올해로 11회를 맞은 박경리문학상을 알리기 위해 배우 유준상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배우 유준상은 2004년 드라마 ‘토지’에서 주인공 김길상 역을 맡으며 박경리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캐스팅 당시 소설 ‘토지’를 완독 할 만큼 깊은 열정을 보였고 지금까지도 박경리 선생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유 유준상은 “길상이 역할을 하면서 뵈었던 박경리 선생님은 항상 제 머릿속에 깊게 남아 있다”며 “언젠가 감사함을 전할 기회가 있다면 무엇이든 꼭 해야겠다고 다짐, 토지문화재단의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희 재단 이사장은 “평소 끊임없이 창조적인 활동을 하면서 문화·예술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은 박경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작가의 이름을 따 2011년 제정된 세계작가상이다. 도의 사업비 지원이 끊기면서 지난해 중단됐지만 재단과 원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재단이 주관, 협성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재개됐다.

한편 매년 원주에서 열리던 문학상 시상식은 올해부터 서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10월 13일로 예정됐고 원주에서는 15일 백운아트홀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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