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6개 시·군이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2022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2일 오후 2시 쏠비치 삼척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강릉·동해·속초·삼척시와 고성·양양군 등 동해안 6개 시·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특별자치도시대 동해안의 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제1부 시장군수 종합토론에서는,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함명준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 최성균 도환동해본부장이 ‘강원특별자치도시대, 동해안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원도와 각 시·군의 맞춤형 전략사업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실장은 ‘강원특별자치도시대의 성장동력으로서 문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정부의 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강원도가 나가야 할 방향, 문화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2부 분과별 발제 및 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강원권 철도망 및 동해 신항개발 등 ‘SOC 확충 전략’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동해안 관광개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광활성화 전략’, 동북아 경제협력의 플랫폼 강원특별자치도의 역할에 대한 ‘동북아 지역협력 전략’, 그리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강원수산정책 방향과 어촌 뉴딜 시범사업의 비전을 찾는 ‘어촌 활성화 전략’ 등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동해안 시장·군수들은 심포지엄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9차 정례회를 열고, 신규 상생협력 과제인 미개통 남북10축 고속도로 영덕~삼척 구간 조기 개통안을 상정하고 제7대 협의회장 선출건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