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대관령음악제가 3일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조재혁의 토크 콘서트' 세 번째 공연을 펼친다.
올 4월부터 연중기획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음악제의 첫 하반기 일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춘천 출신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결성한 트리오인(Trio In)의 무대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제1번 B장조',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등 19세기 낭만주의를 이끈 두 작곡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농익은 연주와 더불어 조재혁의 유려한 말솜씨가 더해져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연중기획시리즈는 예정보다 늘어난 총 16회로 진행된다. 추가된 공연은 10월 16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상의 모든 피아노 8'로 첫 내한을 앞둔 프랑크 듀프리 트리오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