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과 영월토종다래연구회는 5일 장릉 정자각에서 ‘토종 다래 단종 대왕 진상제례’를 봉행했다.
이번 제례에서는 지역에서 수확한 토종 다래를 단종께 진상하며 단종을 기리고 영월의 특산품인 토종 다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다래는 조선 제 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에서 귀양할 때 한성부 부윤을 지낸 우천 추익한 선생이 머루와 다래를 따다가 진상했다는 역사 기록이 전해지며 고려 가요인 청산별곡에도 소개되는 전통 토종 과일이다.
또 크기가 작고 편리하게 껍질 째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C와 식이 섬유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영월 지역에서는 28농가에서 5.6㏊ 면적에서 재배를 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수확은 12일부터 시작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영월토종다래연구회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서 군수는 “우리 지역의 전통 과일인 토종 다래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영월의 농가 소득에 크기 기여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