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소방서에 근무중인 베테랑 소방관이 벌집제거 장비를 직접 개발해 기부해 화제다.
김은하수 소방경은 최근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벌집 제거를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원격 말벌 퇴치기를 개발했다.
올해로 30년차가 된 베테랑인 그는 후배들을 위한 마음으로 3개월간 장비 제작에 나선 것이다.
이후 김 소방경은 15점의 벌집제거 장비를 원주소방서 구조대, 안전센터, 지역대 등에 방문해 배부 및 사용법을 알려줬다.
현재 장비는 부서별 숙달 훈련을 통해 기존 장비와 함께 현장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김 소방경은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한 구조 활동이 되기를 바라며 3개월간 장비를 개발 제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현장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