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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는 지금]“강원도 色 입힌 관광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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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주관 ‘강원관광 두레 소통 워크숍’서 성공 사례 공유
‘관광두레 특집관’ 통해 속초 등 강원 관광 상품의 매력 알려

“강원 관광 성장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힘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속초 설악한화리조트에서 ‘2022년 하반기 강원관광두레 소통 워크숍 및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하는 강릉, 속초, 삼척, 영월, 평창, 정선 등 6개 지자체 관계자와 21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해 지역 내 관광두레 사업의 상호 교류 활성화와 지역상생 모델을 발굴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관광 활성화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더불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한 정선군의 ‘맹글장 레일마켓’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관광두레 으뜸두레로 선정된 ‘속초 몽트비어’(크래프트유니온), 올해 관광두레 으뜸두레인 ‘정선 운기석9020’(운기석 9020협동조합),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에 빛나는 ‘양양서프시티’(서프시티협동조합) 등이 지역의 특화된 관광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 단체의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순기능을 일깨웠다. 주민이 관광두레를 통해 어떻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에 대한 지향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개발·판매하는 주민 사업체의 상품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3~4일 속초시립박물관 노리숲에 있는 속초 숲속마켓에서 ‘관광두레 특집관’을 운영, 지역민과 속초를 찾은 관광객에게 상품 매력을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한여옥 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관광두레는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며 “관광공사는 향후에도 지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해 관광분야 주민 사업체를 육성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28개 지역 978개 사업체를 육성,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역에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강원원주혁신도시 입주기관인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신상용)가 지난 2일 속초 설악한화리조트에서 속초, 삼척, 정선, 평창, 강릉, 영월 등 6개 지자체 관계자와 21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강원관광두레 소통 워크숍 및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3~4일 속초시립박물관 노리숲 내 속초 숲속마켓에서 ‘관광두레 특집관’이 마련됐다. 이 기간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주민 사업체의 상품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있다.
◇지난 3~4일 속초시립박물관 노리숲 내 속초 숲속마켓에서 ‘관광두레 특집관’이 마련됐다. 이 기간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주민 사업체의 상품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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