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력난, 인건비 부담 겪는 농가들…'드론' 띄워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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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농업용 드론 214대 보급, 방제단 37개소

인력난이 심각한 강원지역 영농 현장에 '드론'이 곳곳마다 투입되고 있다.

20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농업용 드론은 모두 214대로 방제 분야가 180대(84%)로 가장 많다.

농가의 요청으로 드론을 띄워 방제 작업을 하는 '방제단'도 37개소가 생겼다. 드론 기술을 익힌 청년 농업인들이 방제단을 세우는 사례도 늘고 있다.

평창의 청년 농업인 3명이 설립한 '큰드림 농업회사법인'은 2년전만 해도 지역내 5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 방제를 했지만, 지난해에는 300여개로 크게 늘었다. 이는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큰드림 농업회사법인의 임윤회 청년 농업인은 "5년전만 해도 일당이 8만~11만원선이었지만, 최근에는 15만~18만원까지 올랐다"며 "기존의 방식대로 방제 작업을 하려면 최소한 2명을 고용해야 했지만, 드론 방제를 하면 인건비 부담이 없어 전체 비용을 3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방제 효과를 정확히 측정한 데이터가 더 축적된다면, 농가들이 더 신뢰하고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의 드론 방제단인 '큰드림 농업회사 법인'이 농업용 드론으로 방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큰드림 농업회사 법인

농업용 드론은 방제 뿐만 아니라 파종, 퇴비 시비 뿐만 아니라 과수 농가의 차광막 도포, 착색제 살포에도 쓰이고 있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작물의 생육 전반을 관리 하는데 드론을 활용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교육, 연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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