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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여리지’가 강원도 평창 주민이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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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내달 첫 시범사업
평창·옥천 등 선정…숙박·음식·체험 등에서 할인 혜택
모바일앱 신청, 관광공사 가상인간 ‘여리지’ 1호 주민

◇평창 디지털 관광주민 제1호로 선정된 가상인간 ‘여리지’

평창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처음 도입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초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처음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사업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공사의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을 일컫는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신음하는 지자체에 관광 활성화로 활로를 뚫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관광공사가 제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인간) ‘여리지’가 평창 1호 디지털 관광주민이 됐다.

평창은 관광주민증 이용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평창 여행자카드 1만원권을 제공한다.

김성훈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올해 평창군과 옥천군에서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해 관광주민증 소지자 대상 제공 혜택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내년부터는 사업 대상 지역을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평창과 함께 충복 옥천에서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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