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전환의 시대, 경제의 미래]中企·자영업자 든든한 버팀목 '노란우산' 생활 안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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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최무근)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주기 위해 공적 공제제도 '노란우산'을 제공하고 있다. 공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희망보조금 지원 및 장려금 지원사업도 병행 운영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노란우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란우산’이란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주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운영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2007년 출범할 당시에는 부금 30억 원, 가입자 4,014명에 그쳤지만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15년이 지난 올해 8월 현재 부금은 20조5,242억 원, 재적 가입자 수는 165만8,354명에 달한다.

■노란우산 혜택 풍성 이유 있는 인기=노란우산공제는 업종별 연평균 매출액 10억~120억 원 이하인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의 대표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적금처럼 매월 5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적립하면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와 연 복리 이자(기준이율 2.7%, 분기별 변동금리)가 지급된다. 법률에 따라 압류,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돼 폐업해도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납부 부금 내에서 대출도 가능하고 2년간 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까지 제공된다. 특히 자녀경제캠프, 인생2막 재기교육, 노후준비 등 각종 교육 지원과 전문 경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심리 상담, 분쟁소송 지원, 휴양시설 및 복지몰 이용, 의료·장례 할인, 정책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할 필수제도다.

■강원도내 노란우산 가입자 적극 지원=중기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최무근)와 강원도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희망보조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매출액 2억 원 이하로 도내 업력 1년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 중 노란우산에 가입돼 있거나 신규로 가입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매달 5만 원씩 최대 15만 원을 올 12월 말까지 지원해준다.

또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한 장려금 지원 사업도 있다. 지원 대상은 2020년 8월 16일 이후 정부·지자체로부터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시설 인원 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자 중 2021년 7월 1일 이후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2021년 7월부터 사업공고 전에 노란우산에 가입한 경우도 소급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방역 조치를 위반한 가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려금은 매월 4만 원씩 6개월간 최대 24만 원 지원된다. 매월 부금 납부 시엔 가입일로부터 6회차 납부 때까지 적립하고, 분기로 내면 3개월 분을 일시에 적립한다. 지난 8월 이후 신규 가입자는 본인 부금을 내기 전에 장려금을 적립할 수 있다. 계약자가 임의로 해약할 때는 적립된 장려금이 전액 회수된다.

노란우산 가입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시중 주요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노란우산 홈페이지(https://www.8899.or.kr)에서 하면 된다. 노란우산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공인인증 절차 없이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노란우산 콜센터(1666-99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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