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3년만에 열리는 양양송이축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올해부터는 행사 장소도 양양전통시장 안으로 대거 변경해 지역경제와의 연계성도 높인다.
양양송이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다. 올해 2022양양송이축제는 ‘송이 즐기러 올(all)래?’를 슬로건으로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양양전통시장과 남대천 둔치에서 진행된다.
3일간 총 6회에 걸쳐 양양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될 송이 보물찾기에는 사전예약자 600명의 신청이 이미 완료됐다. 양양속초축협 주차장에는 송이 및 강원한우 시식회 부스가 마련된다. 올해는 송이 팽이 만들기, 나만의 버섯모양 저금통·펜꽂이 만들기, 버섯 액체괴물(슬라임) 만들기 등이 추가됐다.
전통시장 내에서 열리는 천원경매 참가 관광객들은 양양 전통시장의 다양한 물품을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예전부터 열려온 송이 달고나 뽑기, 양양 남대천 플로깅, 양양 남대천 힐링 요가 등은 유지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양양송이 및 대한민국 버섯 전시관, 낙산배 품평회, 탁장사, 분재 전시, 사진 전시 등이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송이축제를 주관하는 (재)양양문화재단 김호열 상임이사는 “3년만에 열리는 만큼 최근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했다”며 “행사장에 전문 요원을 배치하는 등 참가객 안전과 교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