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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 완료 춘천듀오, 이제는 EP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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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9월 A매치 2연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CC(춘천) 듀오’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세를 이어간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에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9라운드 아스널전을 치른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이며 시즌 초반 무득점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EPL을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각오다.

현지에서도 기대가 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한국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으면서 이번 주말 열리는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손흥민의 컨디션 복귀는 토트넘과 한국에 완벽한 시기에 이뤄졌다. 주말 아스널 원정에서도 비슷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데뷔 이후 아스널과 16차례 맞붙어 10개의 공격포인트(5골 5도움)를 기록했다. 마지막 맞대결인 지난 시즌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도 리그 21호골을 넣고, 상대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 소속팀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한 황희찬도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황희찬은 다음 달 2일 새벽 1시30분에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다.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멋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외에도 시종일관 저돌적인 돌파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거다운 활약을 보였다. 카메룬과의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소속팀에서 득점이 안 터지는 가운데 A매치에서 기록한 득점이 황희찬에게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즌 첫 골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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