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마스크 벗고 ‘가을축제’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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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횡성한우축제, 강원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 양양송이축제 열려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치악산한우축제는 1일 댄싱공연장 일원서 개막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10월 첫 주말 강원도내 곳곳에서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축제가 3년만에 완전 대면으로 열리는 터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30일 제18회 횡성한우축제가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3년만에 완전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 잔디구장에는 대형 무대가 설치돼 개·폐막식과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횡성한우구이터에서는 명품 횡성한우를 즐길 수 있고 횡성한우바베큐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횡성한우 바베큐를 비롯, 횡성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날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는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개최된다. 늘푸름홍천한우와 인삼튀김 등 인삼을 활용한 음식, 인삼막걸리 시음 등을 즐길 수 있다.

양양전통시장과 남대천 둔치에서는 2022양양송이축제가 진행, 송이 및 강원한우 시식회 부스가 마련되고 열기구 비행체험 등 다양한 체험, 공연이 준비됐다.

평창에서는 30일 대관령 삼양목장 50년을 기념하는 '제1회 윈드, 위시 페스티벌'과 '대관령인형축제'가, 1일 2022 평창 평화페스티벌, 2일 평창감자페스티벌이 각각 진행된다.

원주 대표 축제인 2022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1일 댄싱공연장 등에서 개막한다. 국내외 춤꾼 56개팀, 3,000여명이 모여 열띤 경연을 치른다. 이날 댄싱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공연, 공연팀 퍼포먼스 등이 예정됐다. 축제장 인근에서는 제8회 치악산한우 축제가 열려 할인 판매, 셀프식당, 무료 나눔, 시식 등 먹거리 관련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일각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에 따라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한 축제 관계자는 "아직 감염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만큼 밀집한 상황에서는 자율적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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