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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1조원대 대형 프로젝트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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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그랜드켄싱턴 강원고성 착수식

◇‘그랜드켄싱턴 강원고성 착수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고성 그랜드켄싱턴 부지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박원일 이랜드건설대표, 박병율 이랜드 자산개발 대표, 권순범 이랜드파크 운영부문 대표, 김문용 이랜드파크 개발부문 대표, 윤성대 이랜드파크 총괄대표, 김진태 강원도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김용복 강원도의원, 이지영 강원도의원, 김진 고성군의원, 허욱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고성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1조원대 규모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첫삽을 떴다.

이랜드파크는 지난달 30일 오후 그랜드켄싱턴 부지에서 김진태 도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이사, 김용복·이지영 도의원, 김진 고성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켄싱턴 강원고성 착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성지역 91만 8,271㎡ 규모의 부지에서 신규 복합 리조트 조성사업과 설악밸리 관광단지 사업을 착수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강원도와 고성군, 이랜드파크가 설악밸리 관광단지 및 설악비치 복합 리조트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화 됐고,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1조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올 연말 착공 후 2025년에 토성면 봉포리 일원에 1만5,285㎡ 규모의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 1’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8층의 총 165실 규모로 전 객실은 탁 트인 바다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에 자쿠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이랜드파크의 설명이다. 이후 5만3,872㎡ 부지에 총 802실 규모의 설악비치 2가 조성된다.

이와함께 이랜드파크는 신평리 471-60 일원에 84만9,114㎡ 규모로 설악밸리 관광단지 개발도 추진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인재 1,000여명 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돼 지역 상경기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랜드켄싱턴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강원도와 고성군에서 기업 투자 및 규제 개혁과 관련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는 "이랜드파크의 본사가 소재한 고성에서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켄싱턴’을 최초로 공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사업으로 강원도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강원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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