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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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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공연장 만석 뜨거운 열기
사흘간 30만명 행사장 찾아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원주댄싱공연장에서 열렸다.

【원주】원주 도심을 춤의 향연으로 물들였던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일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던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시민과 춤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속 안전한 축제를 위해 규모와 일정은 축소했지만 역대 수상팀과 해외 프로팀이 대거 출전, 역대 최고 수준의 다이내믹 경연을 선보였다.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 기간 30만명가량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원주댄싱공연장에서 열린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서 춤꾼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원주댄싱공연장에서는 경연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국내외 56개 팀, 3,000여명의 춤꾼은 총 1억880만원의 상금을 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자우림, 윤도현 밴드 등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으로 열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같은 기간 진행된 제8회 치악산한우 축제도 풍성함을 더하는 데 역할을 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원주댄싱공연장에서 열린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서 춤꾼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댄싱카니발은 환경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ESG 친환경 축제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회용기 대신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폐자재를 활용해 공간을 조성했고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미술작품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줍깅’, 플라스틱 사출 체험, 업싸이클링 등 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ESG를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 환경 친화적 축제를 지향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야외행사를 접하지 못했던 시민들이 3년 만에 열린 큰 행사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뻤고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주를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원주댄싱공연장에서 열린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서 춤꾼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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