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가뭄에 단비 같았던 '가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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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서지역 중심으로 많은 비
농작물 작황에 긍정적 영향 전망

사진=연합뉴스

개천절 강원지역에 내린 비는 농가들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될 전망이다.

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가을비 치고는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춘천 102.9㎜, 철원 109.5㎜, 북춘천 82.1㎜ 가 쏟아지며 10월 일일 최대 강수량이 갱신됐다.

이날 내린 비로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 생육 부진 등을 걱정하던 도내 농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쉈다.

춘천 서면 신매리에서 가을 배추를 생산하는 김선복(65) 서춘천 감자생산협의회장은 "가을 배추 생육에 적절한 양의 비가 왔다"며 "이번에 내린 비로 올해 가을 배추 수확을 앞두고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릉, 영월 등 고랭지 채소 농가들도 이번 비가 가을 배추 작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봤다. 심재룡(56) 한국후계농업경영인도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개천절 연휴에 내린 비는 금(金)비와도 같았다"며 "자칫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악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안도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비로 인한 별도의 피해 신고는 없었다.

도 관계자는 "날씨가 계속 가물다보면 속썩음병이 배추 등 농작물에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비 피해는 없으며 수확철 도내 농가들의 원활한 수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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