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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관광객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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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2022년 상반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고용지표 개선

【속초】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올해 속초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시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지역 내 주요 관광지점을 통해 집계된 관광객 수는 818만6,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3만6,000명보다 285만명, 54% 가량 급등했다.

올해 속초지역 관광객이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에 비해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자연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MZ세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속초시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전인 2019년 하반기에 658만3,000명이었던 관광객이 2020년 상반기 519만9,000명, 2021년 상반기 533만6,000명으로 감소했었다.

관광경기 회복으로 고용률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기 대비 1.4% 포인트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1.4%로 0.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청년 고용률(15~29세)은 45.4%로 4.9%포인트 상승했다.

생활밀접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했으며, 통신판매업과 커피음료점의 증가율이 타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병선 속초시장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경제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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