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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 8,000억원 규모 민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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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민간기업 등 MOU 체결
3,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5,000억원 영상테마파크도 추진

◇사진=강원일보DB

【홍천】홍천에 대규모 민간자본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홍천군은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민간사업 유치를 발판으로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에서 웰컴자산운용(주), ㈜오성디엔씨 등 관계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홍천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앞으로 군은 모든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군과 관련기업은 데이터센터 조기 완공,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외지인구 유입을 위해 여러분야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홍천 데이터센터는 홍천 일원 4만9,586㎡ 부지면적에 건축연면적 3만3,057㎡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연말까지 조성예정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로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선정은 진행중이다.

군은 앞으로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외지 인구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만들어 지고 지역경기 부양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홍천의 비전인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실현하는 첫걸음인 만큼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홍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발표했다. 민간자본 총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군은 행정적인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따라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향후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는 물론 지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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