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중장년층 위한 뮤지컬 '다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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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화천 문화공감이랑 협력 제작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3시 화천문화예술회관서 올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과 화천 문화공감이 협력 제작한 뮤지컬 '다시, 봄'이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3시 화천문화예술회관에 오른다. 공연 포스터.

중년 여성 배우들이 전하는 인생 이야기가 화천에서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과 화천 문화공감이 협력 제작한 뮤지컬 '다시, 봄'이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3시 화천문화예술회관에 오른다. 남은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장년층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이다. 즉흥을 기반으로 공연 텍스트를 구성해 나가는 공동창작 방식인 '디바이징 씨어터(Devising Theatre)'로 제작됐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50대 배우 7명이 지난 5월 작가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제 배우들의 성격과 비슷한 극중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어 배우들과 연출, 작가, 작곡가 등 제작진은 화천지역민들과 함께 6월 화천에서 생애전환기 창작 워크숍을 갖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장면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극중 인물들이 말하고 겪는 에피소드들은 실제 배우들과 워크숍에서 만난 사람들의 어린시절 꿈, 현재의 고민,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했다.공연은 지난달 7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북 순창에서도 진행됐다.

김민후 문화공감 이랑 대표는 "관객 자신이거나 누군가의 부인이거나 누군가의 어머니이기도 한 그녀들의 이야기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각각이 영화같은 진솔한 사연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이 공감하고 치유받는 순간을 마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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