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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물윗길 오는 11일까지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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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임시개방…하루 3,000~4,000명 방문

◇철원군은 지난달 29일 임시개방한 한탄강 물윗길의 무료이용 기간을 오는 11일까지 연장한다.

【철원】철원군이 한탄강물윗길의 무료이용 기간을 연장한다. 군은 한탄강주상절리길과 최근 폐장한 고석정꽃밭 등 지역 관광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당초 2일까지였던 물윗길의 무료이용 기간을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탄강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철원 한탄강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하고 부교를 통해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지난달 29일 태봉대교~은하수교(송대소) 1㎞ 구간이 임시개방 됐고 하루 평균 3,000~4,000여명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부교 2.7㎞ 구간과 강변 트레킹 5.3㎞ 구간 등 총 8㎞에 걸쳐 조성됐다.

군은 이달 중 태봉대교~고석정 6.2㎞ 구간을 추가 개방하고 12월 초에는 전 구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윗길과 주상절리길을 함께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통합이용권을 제공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군은 다가오는 겨울철 열리는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와 물윗길을 연계해 한탄강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철원을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주상절리길과 고석정꽃밭, 은하수교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며 "물윗길의 무료이용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철원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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