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농민단체 “국민의힘 도당이 농민 조롱”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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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 2일 국민의힘 도당서 항의 기자회견
도당 "농민들과 실랑이는 있었지만 폭언과 조롱 등은 없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관계자가 쌀값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도당을 찾은 농민들을 조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농민총연맹 강원도연맹 등은 2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강원도당을 찾은 농민들을 도당 당직자가 우롱했다”며 당직자 문책과 도당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도당 관계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간 농민들을 당사로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잠그고, 일부 당직자가 “들어와 봐, 들어와 봐, 못 들어오지? 메롱”과 같은 발언을 하며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실랑이가 있던 점은 인정하지만 폭언과 조롱은 없었다”며 반박했다.

도당 관계자는 “왜곡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당시 농민단체 집회참가자들이 당사에 계란을 던지고 야유와 욕설을 해왔고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피하기 위해 문을 잠갔다. 농민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비웃고 놀렸다는 발언과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민주노총, 정의당, 진보당 등으로 구성된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일 국민의힘 도당 앞에서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종료 후 '국민의 힘 OUT' 피켓을 붙이며 항의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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