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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영월 장,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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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농협 등 협조해 청국장 가공 체계 구축 생산
매출 30억, 콩 200톤 소비, 인건비 2억 창출 목표

◇영월농협과 마을 기업이 협업해 생산하는 영월 명품 청국장.

【영월】대한민국 장류 1번지 영월 장류 생산 농가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영월군은 영월농협과 이목리영농조합법인 등 지역 내 장류 생산 농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청국장 가공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또 (주)풀무원에서 초도 물량 2만5,000병의 된장과 고추장을 주문했으며 3개월 동안 청국장과 메주 홈쇼핑 방송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무두동영농조합법인과 산속의 친구, 농부원, 이종숙 영농조합법인 등도 겨울 메주 생산에 앞서 가을 청국장을 띄우느라 요즘 아침부터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홈쇼핑 시장에서 ‘비단초’ 고춧가루로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영월농협은 청국장과 메주 등으로 30억원의 매출과 콩 200톤 소비, 마을 기업 인건비 2억원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시래기와 묵은지 등 영월 농산물을 증정품으로 전달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영월 청국장은 큰 일교차로 알이 굵고 단백질 함량이 타 지역산보다 높아 우수성이 인정된 영월 콩을 100% 사용해 만들고 있다. 더욱이 전통 방식으로 48시간 동안 발효시켜 맛이 구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 장 생산과 가공, 유통 등에 대한 컨설팅과 대형 유통망 발굴, ‘장맛은 영월’ 슬로건을 표기한 공용용기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마을 기업과 영월농협 등과 협업해 영월이 전통장의 고장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다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월농협과 마을 기업이 협업해 생산하는 영월 명품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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