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청소년의 눈으로 춘천을 바라보다…춘천시 청소년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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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당사자 목소리를 담은 공론의 장
청소년 정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정책 제안 눈길

◇춘천YMCA(이사장:허대영)와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이 마련한 ‘춘천시 청소년정책토론회’가 지난 5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지역 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춘천시 청소년정책토론회'가 지난 5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열렸다.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청소년참여위원들과 지역 청소년, 이창우 춘천부시장, 윤민섭 춘천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공론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안전교육과 개회식, 환영사, 생각열기 ‘안녕? 춘천’, '세션1-지역의 재발견', '세션2-청소년의 눈으로 춘천을 바라보다'(본토론),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10가지 정책을 채택, 제안했다. 특히 교통과 관련된 제안이 많았다. 청소년들은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택시 이용을 지원해 줄 '나눔 택시', 청소년들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해 버스를 활성화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새싹카드를 발급해 지역 청소년들의 등하교 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청소년 안전 통학 교통증'을 제안했다.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지원도 요청했다.

◇춘천YMCA(이사장:허대영)와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이 마련한 ‘춘천시 청소년정책토론회’가 지난 5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지역 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외에도 춘천학을 대중화하는 '내 삶에 봄내음을 더하다', 기초의회 의원과 1대1로 만날 수 있는 소통창구를 설치해달라는 '지혜의 집', 분산돼 있는 정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역소식 전용 앱 제작', 기존에 상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업 활성화'도 정책으로 제안했다.

지역 사회에 문제의식을 갖고 전동킥보드의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자는 '전동킥보드 이용문화 개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권리 존중을 위한 흡연부스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흡연 에티켓 문화 개선'도 눈에 띄었다.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그 외 채택되지 않은 정책들도 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제안내용을 보완, 담당부서에 전달할 방침이다.

◇춘천YMCA(이사장:허대영)와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이 마련한 ‘춘천시 청소년정책토론회’가 지난 5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지역 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성호(강원고 1년)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장은 “일상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요즘, 대면으로 지역 친구들와 함께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초교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청소년 정책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점에서 춘천시의 다양한 분야 정책을 제안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 춘천시,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춘천YMCA, 춘천사회혁신센터,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 춘천시청소년수련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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