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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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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10일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 열고 처우 개선 촉구

◇10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육청은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강원도 내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들이 교육청을 상대로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선포했다.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오후 1시께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청을 상대로 비정규직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여전히 학교 내 비정규직을 싼값에 마음껏 부려먹을 수 있는 소모품으로만 취급하고 있다”며 “총파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6차교섭에서 닭 2마리 값인 3만2,000원의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해 근로자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18일부터 총파업 총력투쟁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86.8%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며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25일 10만명의 학교비정규직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이들은 새롭게 임기를 맞이한 17개 시·도 교육감들을 대상으로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 민주노총강원본부 회원 1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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