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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싱크홀 빈발한 송정동 일대 노후 차집관로 정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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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2월11일까지 건보 강릉지사 구간 도로 부분 통제
내년말까지 79억원 들여 송정동 1.4㎞ 구간 노후관로 정비 시행

【강릉】강릉시가 지난 2019년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던 송정동 일대의 추가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차집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5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지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릉시학습관~신원아침도시아파트 200m 구간에 직경 700㎜의 하수 차집관로 신설 작업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11일까지 송정동 일원 주간선도로 통행차로를 순차적으로 폐쇄 및 축소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지사 앞 송정길, 송정길2번길을 폐쇄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는 경강로2477번길을 추가로 폐쇄한다.

이어 23일부터 12월 중순까지는 한국방송통신대 강릉시학습관~신원아침도시아파트 앞 경강로의 양방향 1차선을 통제하고 2차선으로 1개 차선만 이용할 수 있다.

송정동 일대 1.4㎞ 구간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나선 시는 내년까지 79억원을 들여 700여m 구간 차집 관로 정비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박상욱 강릉시 하수과장은 “사업 추진에 따라 불가피하게 차로를 폐쇄, 축소하여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해당 구간 진입 전 가급적 우회하시고 구간 내 차량 통행 시 서행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정동 일대에서는 지난 2019년 6월 7일 오전 지름 4~5m, 깊이 5m의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두차례에 걸쳐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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